대장암 예방, 대변으로 확인해요
2011년 07월 06일 14시 56분 입력

이대목동병원은 대장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자신의 배변으로 자가 진단이 가능한 '내 똥 알아맞히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장암은 대변이 이동하는 통로에 종양이 생기는 질병이다. 한국인의 식습관이 서양화되면서 국내 대장암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지만, 초기에는 자각할 수 있는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고 정기적으로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는 사례도 적어 조기 발견이 어렵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자신의 식습관과 건강상태를 통해 대장암 위험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내 똥 알아맞히기’ 리플릿이 제작됐다.

 

▲ 2개 이상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의사와 상의해보는 것이 좋다. <이대목동병원 제공>

 

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 정성애 교수는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률이 높지만 많은 암 환자들이 너무 늦은 상태에서 병원을 방문해 안타깝다”며 “이번 브로셔를 통해 자신의 대장 건강을 확인하고 이상을 발견할 경우 빨리 병원을 찾아 정밀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정성애 교수는 “특히, 대장암 환자의 25%는 유전적 요인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꾸준히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