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매년 11월 12일은 아동폐렴글로벌연합이 2009년에 제정한 ‘세게 폐렴의 날’이다. 폐렴예방과 치료, 그리고 폐렴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출발했다. 요즘같이 일교차가 커지고 기온이 낮아지면 면역력이 약해지기 쉽다. 특히 습도가 낮은 겨울철은 바이러스 침입으로부터 취약한 계절이다. 적절한 때에 바이러스 치료 받지 못하면 폐렴과 같은 2차적으로 심각한 합병증까지 걸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가 1만6,476명으로 2012년보다 5년 새 60% 늘었다.
고열, 가래 일주일 이상 지속되면 폐렴 의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60세이상 폐렴환자는 2012년 30만4,345명에서 2016년 33만9,134명으로 5년 새 약 11% 증가했다(국민관심질병 통계 단순 합). 폐렴 초기에는 발열, 오한,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감기와 증상이 매우 비슷해 초기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내과 최천웅 교수는 “고열이 있고 기침, 누런 가래가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폐렴을 의심해봐야 한다”며 “하지만 노인의 경우 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폐렴이 생기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유 없이 기운이 없고, 식욕이 떨어지거나 자꾸 졸리다면 혹시 폐렴이 아닐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효과적 폐렴예방은 ‘페렴구균백신’ 접종
건강한 성인은 폐 속 세균을 없애는 항생제를 투여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1~2주 안에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면역력이 낮은 어린이나 고령자, 당뇨병?천식?결핵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으면 폐렴이 쉽게 낫지 않을 뿐만 아니라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
최천웅 교수는 “폐렴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백신접종인데, 65세 이상 성인에서 폐렴구균백신 접종률이 23%에 불과해 주의가 필요하다. 폐렴구균백신을 접종할 경우 만성질환자는 65~84%의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미접종자와 비교하여 치사율 또는 중환자실 입원율이 무려 40%나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며 “폐렴구균백신은 1회 접종만으로도 효과가 나타나며, 접종 전 담당 주치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호흡기 질환 예방법]
[자료출처 및 도움말: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내과 최천웅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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