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한.일 '水치료' 심포지엄 열려
2011년 05월 25일 15시 36분 입력

 

최근 새로운 치료법으로 떠오르는 수치료를 제주 물산업에 적용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가 25일 제주시 더호텔에서 열렸다.

  

제주한라병원과 제주광역경제선도산업지원단, 일본 건강보양지의학연구기구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날 '한.일 수치료 심포지엄'에는 한국과 일본의 수치료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여해 국내외 적용사례를 발표하고 제주형 수치료 프로그램 개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아시아 최고의 수치료 권위자로 꼽히는 건강보양지의학연구기구 요코 아기시 대표는 '수치료법, 온천 요법의 선진사례와 제주도에 적용개발 가능성'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물과 자연을 이용한 의학을 '건강보양지(健康保養地)'로 명명하고 의료와 자연요법을 결합한 치료 및 재활, 요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제주는 온난한 기후와 해수 등 수치료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의료시설과 교통편도 우수해 향후 휴양을 겸한 통합 의료지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점쳤다.

  

이밖에 차(CHA)의과대학 통합의학대학원 전세일 원장의 '제주환경을 이용한 대체요법', 대전대학교 임미혜 교수의 '회복기 환자를 위한 수치료 적용효과'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제주한라병원과 건강보양지의학연구기구는 이날 심포지엄에 앞서 한일 수치료학회 창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수치료는 따뜻한 온욕, 적절한 자극, 마사지 등 물의 물리 화학적 성질을 이용해 질병을 치료하는 의료분야 중 하나로 퇴행성 관절염이나 근육 질환에 상당히 효과적인 재활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