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지킴이 엄홍길 대장의 ‘아름다운 산행’
2011년 11월 07일 17시 48분 입력

[왓처데일리]서울시의 제 5대 정신건강지킴이로 선정된 엄홍길 대장이 지난 4일 정신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도봉산을 올랐다.

 

정신건강 메시지를 전달하고 정서적 안정과 희망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실시된 이날 행사에는 약 150 여명이 참가하여 스스로 건강을 돌볼 수 있는 행사를 주최한 서울시의 이정관 복지건강본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엄홍길 대장이 정신건강과 관련된 메시지를 전해주었고, 기념촬영 후 산행이 시작되었다. 산행 코스는 원도봉탐방지원센터를 출발, 망월사에서 하산하여 약 4시간 가량 그 행렬이 이어졌다.

 

엄홍길 대장은 ‘서울시 제5대 정신건강지킴이’ 이자 희말라야 희망원정대의 주인공이다. 고 박영석 대장의 영결식 이후 심신이 지쳐있는 상태였음에도 엄 대장이 일행을 직접 인도하며 본인의 모산이라고 할 수 있는 도봉산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더불어 참가자들과 사진촬영까지 함께해주었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아 이번 산행이 걱정이라던 A씨(여, 43)는 산을 오르며 "엄홍길 대장님과 함께 산에 오르게 되어 너무 영광이고, 가을 단풍이 너무 멋있다’며 감탄을 연발하였고, ‘시간이 되면 도봉산에 가끔 와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싶다"고 말했다.  
 
이정관 본부장은 "서울시 정신장애인을 위하여 마련한 이번 산행을 통해 정신장애인을 비롯한 관련 기관 실무자, 가족들이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정신적 건강 뿐 아니라, 신체적 건강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 정신보건사업은 1995년 정신보건법 제정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왔으며, 2007년에는 서울시 정신건강 브랜드인 ‘블루터치’를 만들어 시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들을 기울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