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조광수) 산하 자원봉사단과 종교단체, 봉사동아리 등 41개 단체 회원들은 한 주씩 번갈아 나와 정성스럽고 맛있는 반찬을 만들어 홀로 사는 노인과 장애인가정, 결손가정 등에 전달하고 있다.
'사랑의 반찬 나누기'로 이름 붙여진 사업은 2002년 3월 40여가구로 시작돼 올해로 10년째를 맞으면서 이제는 수혜폭이 350가구로 크게 늘어났다.
반찬 나누기는 영양공급 불균형이 우려되는 취약계층에게 매주 다양한 반찬을 제공, 영양결핍을 막고 봉사자들과의 친밀감과 유대감 형성, 정서적 안정 등에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봉사자들은 최근 채소 값 등 모든 물가가 올라 반찬 조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수요일이면 반찬거리와 양념 등이 든 보따리 하나씩을 더 가지고 오고 남몰래 농산물을 맡겨오는 사람들까지 있어 자원봉사자들은 어려운 때일수록 더욱 힘을 낸다.
보훈천사회 회원으로 5년째 이 일을 해 오고 있다는 김영은(53.여)씨는 "장애 노부부에게 반찬을 전달할 때 고마워하는 모습에서 행복을 느낀다"면서 "처음 이웃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참여했지만 지금은 그들에게서 오히려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고 말했다.
조광수 센터장은 "사랑의 반찬 나누기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매주 다양한 양질의 반찬을 전달하면서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자원봉사 참여 동기를 유발하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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