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백신연구소(IVI)는 행정 및 재무 담당 신임 사무차장으로 존 모라한(John Morahan)씨를 임명했다고 22일 밝혔다. IVI는 국내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로서 개발도상국을 위한 백신의 개발과 보급에 전념하고 있다.
 
IVI 라그나 노르비 이사장은 “존 모라한 신임 사무차장은 보건의료 관련 다국적 기업들을 포함하여 재무분야 책임자로서 많은 경험을 갖고 있다.” 며, “그의 재무분야 전문성과 폭넓은 경영 경험은 IVI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라한 사무차장은 영국, 호주, 뉴질랜드, 미국, 한국, 일본 등 여러 국가에서 재무관련 분야에 25년 이상 몸담아 왔다. 그는 판매, 에너지, 소비재 및 제약 분야 등 민간 및 공공 기업에서 광범위한 경영 이력을 같고 있으며,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미국 SC Johnson & Son사의 국내 법인인 한국 존슨에서 재무담당 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최근에는 일본 쉐링-플라우의 재무 이사와, 쉐링-플라우와 머크사의 합병에 따라 일본 머크사의 재무담당 고문을 역임했다.
 
모라한 사무차장은 “IVI 경영진으로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지구촌의 가난한 사람들, 특히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의 건강을 보호하는데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의 개발과 도입은 이러한 목적을 이루는데 매우 중요하고 효과적”이라며, “IVI의 사명을 지원하는 협력자, 관계자, 후원자 및 여타 기관들과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