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김준기 교수 복강경 라이브 수술 시연
2011년 07월 25일 13시 46분 입력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25일 12시 20분, 대장항문외과 김준기 교수가 원격회의시스템을 이용해 본관 5층 수술실에서 S자 결장암 단일공 대장암 수술을 중국 상해에서 열리고 있는'아시아 내시경 수술 태스크포스'의 14번째 워크숍에 생중계했다고 밝혔다.

 

배에 1.5~2cm 길이의 절개를 한 후, 하나의 절개 창을 이용해 수술을 하는 'S자 결장암 단일공 복강경 수술'은 기존의 4~5개의 구멍을 뚫는 복강경경 수술에 비해 난이도가 어려울 뿐 아니라 수술효과에서도 뒤떨어지지 않은 최신 수술법이다.

 

'아시아 내시경 수술 태스크포스'는 한국, 일본, 중국, 싱가폴, 대만,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아시아 의사들이 최신 최소침습수술의 기법을 공유하고 배우기 위한 모임이다.

  

이번 워크숍에는 아시아 각 국 6~70명의 의사들이 참여하며, 아시아 각 국 10여 명의 의사들이 그동안 연구한 술기에 대해 발표하고 후진들을 교육한다.

 

좌장을 맡은 홍콩의 마이클 리(Michael Li)교수와 필리핀의 알프레드 알렌 부에나페(Alfred Allen Buenafe)교수는 수술을 중계하며 "단일공 복강경 수술로도 출혈이 거의 없게 결장암의 발생 부위를 절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준기 교수는 "세계 각국의 외과 의사들이 수술을 배우려고 우리 병원에 연수를 오는 등 해가 거듭할수록 한국 수술의 경쟁력은 높아지고 있다"면서 "과거에는 한국의 의료기술이 떨어져 선진국에 가 의료기술을 배워왔지만 지금은 선진국, 개발도상국 의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