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오전 일일병원장으로 임명된 김 씨는 지난 2005년 MBC ‘느낌표-눈을 떠요’ 출연 때 함께 했던 6번째 각막이식수술의 주인공인 박진숙-원종건 모자와 감동의 재회를 했다. 당시 어머니 박 씨의 투병 생활을 위해 아들 종건 군이 중학교 과정을 포기한 사연이 소개됐었다.
6년만에 박 씨 모자를 재회한 김 씨는 “오랜만에 이들을 만나게 돼 당시 사연이 생각 나 눈시울이 붉어졌다”며, “수술을 받는 엄마와 떨어져 집을 지키던 어린 종건 학생이 훌쩍 자란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집도의 김 교수는 “박 씨의 눈 상태는 양호하다”며 “ 당시 감동이 되살아나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김 씨는 이어 병동과 외래를 돌며 약 20여 명의 친절 교직원에게 기념 뱃지를 달아주고, 투병 중인 환자들에게는 꼭 나을 거라는 격려의 말과 희망을 전했다.
홍영선 서울성모병원장은 “에너지가 넘치는 김 씨가 병원에 활기를 선물한 것 같다”며 “김 씨를 만난 환자들도 힘이 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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