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산하 공기업·공공기관 3곳 중 한 곳은 장애인 채용 기준 미달
2017년 10월 08일 11시 35분 입력

[왓처데일리]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공공기관 3곳 중 1곳은 장애인 채용기준(3%)에 미달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당 손금주 의원(전남 나주·화순,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각 공기업·공공기관으로부터 받아 분석한 장애인 채용현황에 따르면 2016년 기준, 39개 기관 중 12곳(30%)이 장애인 채용목표인 '신규채용인원의 3%'에 미달 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전력거래소, 디자인진흥원,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의 경우 최근 3년 간 전혀 장애인을 채용하지 않았다.
2016년 한 해 동안 장애인을 단 한명도 채용하지 않은 기관도 8곳이나 됐다.
(강원랜드, 전략물자관리원, 디자인진흥원, 로봇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원자력문화재단, 한국전력거래소,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특히 한국전력거래소의 경우 장애인에 대한 채용목표제조차 운영하지 않고 있었다.
정부는 「공기업·준정부기관의 인사운영에 관한 지침」에 따라 국가유공자·장애인·여성·비수도권 지역인재·이공계 전공자·고졸자 등에 대한 인력활용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고, 「균형인사지침」에 의거 신규채용인원의 3%이상을 장애인으로 채용하도록 하고 있다.


손금주 의원은 "공기업·공공기관의 장애인 채용이 매우 인색한 수준이다. 특히 정부지침을 어기면서까지 단 한 명도 채용하지 않은 기관들이 있다는 것은 상식에 어긋나는 것"이라면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장애인들이 차별 없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해 주는 것은 당연하다. 공익성을 띄고 운영되는 공기업·공공기관은 최소한 정부 지침 이상의 장애인 채용에 대한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