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급성 간염 환자들의 대부분은 특별한 치료 없이 충분한 휴식과 영양섭취만으로도 회복되지만 B형, C형 간염 바이러스로 인한 급성 간염 환자들의 일부는 급성 간부전으로 위험해지거나 만성 간염으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현재 질병코드가 있는 “A형, B형, C형 그리고 E형 간염”에 대한 진료인원 현황을 받아 분석한 결과, 간염의 유형과 상관없이 모두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에서도 간염에 대한 발생률 등을 관리하고 있으나, 법정간염인 A형∙B형∙C형(C형은 2017년부터)만 관리하고 있고, 법정감염병이라고 하더라도 미신고분은 파악이 어려워,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진료인원 데이터를 기준으로 분석함.
또한 B형 간염의 경우, 10만명 당 평균 건강보험 진료인원이 2014년 643.3명에서 2016년 718.5명으로 1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구분해보면, 남자는 2014년 754.2명에서 825.9명으로 9.5% 증가한 반면, 여성은 2014년 531.2명에서 610.1명으로 1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유럽에서 논란이 있었던 E형 간염의 경우도 10만명 당 평균 건강보험 진료인원이 2014년 0.08명에서 2016년 0.12명으로 5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구분해보면, 남자는 2014년 0.08명에서 0.15명으로 93.5% 증가한 반면, 여성은 2014년 0.08명에서 0.09명으로 1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간염은 유형에 따라 지역별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A형 간염의 경우, 지난 3년간 10만명 당 연평균 진료인원 기준으로 251개 시군구 중 96개 시군구가 전국평균(11.0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 서구 지역은 지난 3년간 10만명 당 평균 진료인원이 42.1명으로 전국평균의 약 3.8배 수준이었다. 또한 B형 간염의 경우, 251개 시군구 중 139개 시군구가 전국수준(672.0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년간 10만명 당 평균 진료인원이 가장 많았던 곳은 경북 울릉군 지역(1,627.6명)으로 전국평균의 약 2.4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C형 간염의 경우에는 251개 시군구 중 94개 시군구가 전국 평균수준(90.4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년간 10만명 당 평균 진료인원이 가장 많았던 곳은 전북 순창군 지역으로 전국평균의 약 10.2배 수준인 930.0명으로 나타났다. [표-4참조] 또한 E형 간염의 경우에는 251개 시군구 중 70개 시군구가 전국 평균수준(0.10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년간 10만명 당 평균 진료인원이 가장 많았던 곳은 강원 화천군 지역으로 지난 3년간 10만명 당 평균 진료인원이 전국평균의 약 38.8배 수준인 3.88명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