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할수록 뚱뚱하다? 소득수준별 비만유병률 격차 최대
2017년 09월 26일 17시 37분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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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처데일리]소득에 따른 비만유병률 격차가 2010년 이후 최대로 벌어졌다. 가난한 계층일수록 더 비만에 노출되고, 부유한 사람일수록 비만에 더 잘 대처하고 있는 것이다.

 

 27일 질병관리본부가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에게 제출한‘소득수준별 비만유병률 현황’에 따르면, 소득하위 25%와 상위 25%간 비만유병률 격차는 2015년 현재 6.5%로 2010년 이후 최대 격차를 보였다.‘가난할수록 뚱뚱해지는’경향이 심화된 것이다.

 

 2010년의 경우, 하위25%의 비만유병률은 상위 25%는 물론이고 국민 전체 평균보다도 낮았다. 이에 유병률 격차 또한 마이너스(-)였다. 하지만 2011년부터 점차 비만율이 증가하더니,‘12년 4.6%,‘14년 5.1%,‘15년 6.5%로 상위 25%와의 차이가 갈수록 벌어졌다.반면, 상위 25%는 2011년 부터 전체 평균치를 밑돌기 시작하더니, 2014년도에는 비만유병률이 27.5%로 2010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하위 25%의 비만율이 5년여간 약 7%로 정도 증가한 반면, 상위 25%의 비만율은 오히려 1.6%(‘14년 대비 4.8%) 감소한 것이다.

 

 김상훈 의원은,“비만은 단순히 개인의 식습관 문제가 아니라, 소득수준과 연동되는 사회문제”라며, “소득에 따른‘비만 양극화’가 심화되기 전에 하루빨리 대책을 세워야 한다. 특히 하위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선별적 비만 대응책이 우선적으로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