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억 농협중앙회 이사 17명, 2중 급여 수령 "논란"..산하단체 비난
2017년 09월 03일 13시 53분 입력

[왓처데일리]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 조합장을 겸직해 연봉 1억원 수준인 농협중앙회 이사들이 수당이라는 명목으로 월 4백만~5백만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이중 급여' 논란과 함께 조합원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30일 "조합에서 봉급받는데 이사수당을 한 달에 4~5백만원 준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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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협회는 이날 성명서에서 "농협중앙회 이사들은 25명으로써, 조합장 17명과 사외이사 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조합장 17명은 각 조합에서 1억원이 훌쩍 넘는 연봉을 받는데도 불구하고, 농협중앙회 이사 수당으로 한 달에 4∼5백만원의 수당을 또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우협회는 이어 "이는, 농업인이 소 150두·논농사 5만평을 지어야 올릴 수 있는 소득이며, 농업인의 땀과 고혈을 이사 수당으로 4~5백만원씩 퍼주는 농협중앙회는 도대체 정신이 있는 것일까?"라며 반문했다.


한우협회는 또한 "앞서 전국한우협회는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퇴임 후에도 월 500만원(전무·대표 300만원)에 차량·기사를 제공하는 몰염치한 짓을 성토한 바 있고, 농협은 이를 폐지한다고 한 바 있다. 하지만 농협이 적폐 청산해야 할 문제는 이것만이 아니다"며 농협중앙회의 적폐청산을 촉구했다.


[다음은 전국한우협회 성명서 전문]


[성명서]조합에서 봉급받는데 이사수당을 한 달에 4~5백만원 준다?

농협중앙회 적폐청산 없이 농민·농업 살 길 없다!

- 150두, 논농사 5만평지어야 올릴 수 있는 소득인데, 농민들 피땀을 이렇게 써도 되나


1. 앞서 전국한우협회는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퇴임 후에도 월 500만원(전무·대표 300만원)에 차량·기사를 제공하는 몰염치한 짓을 성토한 바 있고, 농협은 이를 폐지한다고 한 바 있다. 하지만 농협이 적폐 청산해야 할 문제는 이것만이 아니다.


2. 농협중앙회 이사들은 25명으로써, 조합장 17명과 사외이사 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조합장 17명은 각 조합에서 1억원이 훌쩍 넘는 연봉을 받는데도 불구하고, 농협중앙회 이사 수당으로 한 달에 4∼5백만원의 수당을 또 주고 있다.


3. 농협은 자신들의 근본적인 존립 목적이 농업인에게 풍요로운 미래를 제공하겠다고 밝히며,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를 꿈꾼다고 하는 것이 이사들에게 수당 5천만원 주는 것은 아닐 것이다. 이는, 농업인이 소 150두·논농사 5만평을 지어야 올릴 수 있는 소득이며, 농업인의 땀과 고혈을 이사수당으로 4~5백만원씩 퍼주는 농협중앙회는 도대체 정신이 있는 것일까?


4. 새정부가 적폐청산의 기치를 걸고 있는 시점에서 이제는 농협 또한 이러한 자신들의 적폐청산을 돌아오는 이사회에서 반성과 성찰의 자세로 돌이켜봐야 할 것이다. 또한, 투명성과 공정성이 중요시 되는시대와 사회인만큼 이사회 또한 기자들도 참관할 수 있도록 하여 농업인에게 알권리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농협은 수당뿐만 아니라 독과점, 농업관련 사업, 조직운영 등 농업인이 바라고 원하는 방향으로 적폐청산하길 바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