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신임 식약처장은 약업계 이익 아닌 국민건강 최우선 행정 펼쳐야"
2017년 07월 13일 17시 43분 입력

약사회 부회장 식약처장 임명에 우려 표출...

‘생약제제’ 조항 법규에서 삭제 요구
“ 적폐청산과 강력한 개혁 요구에 최선 다해야”


[왓처데일리]국민건강과 민족의학수호 연합회(약칭 국민연)는 13일 “약사회 부회장 출신인 류영진 신임 식의약처장이 약업계 이익이 아닌 국민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을 펼 수 있을지 심각하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을 표출했다.

 

국민연은 이날 ‘류영진 신임 식약처장에 대한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우려를 표시한 뒤 “적폐청산과 강력한 개혁을 요구하는 시민의 목소리를 온전히 담아 식의약 행정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국민연은 특히 “신임 식의약처장은 의약계의 고질적인 적폐인 ‘생약제제’ 조항을 법규에서 삭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국민연은 이와 관련 “한약제제와 사실상 같은 한약임에도 불구하고 '생약제제’라는 이름만 붙여서 한의약에 관한 문외한인 양의사와 치과의사가 처방할 수 있도록 한 것은,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해가 있든 말든 양의사와 양약사들의 경제적인 이익만을 추구하고 한의학은 말살시키려는 의도로 밖에 해석할 수 없는, 적폐 중의 적폐”라고 주장했다.

 

국민연은 이어 “신임 식의약처장의 적폐청산 의지,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겠다는 개혁 의지, 그리고 국민건강과 민족의학 발전을 향한 의지의 시금석은 바로 생약제제 조항 삭제”라고 강조했다.

 

국민연은 또 “신임 류영진 식의약처장은 약업계의 이익을 대표하는 자리가 아니라 국민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자리라는 것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라며 “한의학계에서는 신임 식의약처장에 대하여 매우 큰 우려와 함께 그의 업무, 행보를 예의 주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