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서희건설이 틈새시장 개척으로 "대한민국 대표 중견기업으로 우뚝 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틈새시장을 공략해 안정적인 수익을 만들어가는 서희건설(회장 이봉관)이 지역주택조합사업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재건축, 재개발 사업에서도 주택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경기 침체 장기화로 수주 경쟁이 심화되고 해외사업 부진까지 겹치면서 건설업계의 수익성은 악화됐다. 그러나 서희건설은 주택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사업을 벌여 어려운 시장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다. 서희건설은 지역주택조합사업에서 입지를 굳히고 이런 노하우를 기반으로 여러 주택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이 같은 우려도 씻겨 나갈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6월 3일부터 주택조합제도의 안전장치를 강화한 주택법 개정 법률이 본격 시행된다. 이 시행안의 핵심은 지역주택조합사업을 위해 조합원을 모집하려는 경우 해당 시장 또는 군수, 구청장에게 사전신고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 또 해당 시장 또는 군수, 구청장은 조합사업추진이 불가한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에 조합원 모집 신고 수리를 거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무분별한 지역주택조합의 난립 문제가 상당부분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5년 11월, 1891세대의 남양주 진주아파트 재건축사업과 작년 1월, 2586세대 3876억 원 규모의 ‘청주 사모1구역’ 대규모 주택 재개발사업을 수주했고, 2월에는 3690세대의 일산2재정비촉진구역 시공사로 선정됐다. 6월에는 648억원 규모의 ‘남양주 도곡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을 수주하며 작년 상반기에만 1조 원의 수주를 올렸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주택시장 침체기에는 가격이 저렴한 지역주택조합이 오히려 사업기회가 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적으로 활발한 지역주택조합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지역주택조합 대표건설사로서의 명성을 굳히겠다"고 말했다. 서희건설 곽선기 대표이사는 최근 인터뷰에서 "서희건설은 순수하게 건축시공만 가지고 1조 매출을 올린 대한민국의 대표 중견기업이며 성장배경에는 문화·복지시설, 학교, 군부대, 병원, 교회, 플랜트 등 다방면의 프로젝트들을 추진해온 결과“라고 언급했다. 한편, 서희건설은 교회, 기숙사, 학교강당 등 틈새시장을 새롭게 개척하며 수많은 특허를 출원하는 등 최근 10년새 급성장했다. 시공능력 평가 순위도 현재 30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매출도 1조 클럽에 가입하는 등 탄탄한 중견기업으로 성장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