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으로 어려운 이웃 돕게 된 경남교육감
2011년 05월 23일 10시 32분 입력

 

고영진 경남도교육감이 자신이 올랐던 산을 소개하는 책을 펴내 그 판매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고 교육감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5월16일까지 장애인생활 시설과 노인요양 시설·아동양육 시설·어린이공부방·청소년수련 시설 등 18곳을 직접 찾아 한곳에 50만~100만원씩 모두 1천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이 성금은 지난 4월16일 진주국제대학교에서 열린 ‘경남의 산’ 출판기념회에서 책을 판매한 수익금에서 나왔다.

 

고 교육감은 13대 교육감 재직 당시인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전국의 유명산 400곳을 올랐다.

 

그 가운데 경남 18개 시·군의 대표적인 산 100개를 추려 '경남의 산' 3천권을 자비로 펴냈다.

 

270여 페이지의 이 책은 지역별로 이름난 산에 대한 소개와 함께 간단한 지도, 주변 관광정보 등을 담고 있다.

 

경남 교육을 책임지는 수장답게 산 주변에 있는 학교이름과 주소, 전화번호까지 수록돼 있다.

 

고 교육감은 “저의 책이 경남의 산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나침반이 되길 바라며 많지 않은 수익금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다시 교육감에 뽑힌 고 교육감은 최근에는 경남지역 둘레길 걷기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