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사드보복, 미국은 FTA 재검토… 황교안 총리는 강 건너 불구경”
2017년 03월 03일 14시 02분 입력
[왓처데일리] 국민의당이 중국의 사드보복, 미국의 FTA 재검토 조치 등에 대해 황교안 총리가 방관의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김경진 수석대변인은 3일 “중국정부가 사드 부지를 제공한 롯데뿐만이 아닌 한국 기업들에 대한 전방위 보복에 나섰다. 지난 2일에는 여행사들에게 한국여행상품 금지를 지시하는가 하면 자국 소비자들에게 대놓고 불매운동을 주문하고 있다”며 “그 결과 중국 각종 온라인 마켓에서 한국 상품은 물론 한류음악까지 목록에서 사라지는 사태로까지 번지고 있고 그렇지 않아도 위기인 우리경제가 더욱 휘청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 수석대변인은 “거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미국마저 우리경제를 위협하고 있다. 미국무역대표부의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한·미 FTA로 미국의 무역적자가 급증, 무역협정을 미국 국익에 맞게 재검토할 필요할 가능성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트럼프 취임으로 우리가 걱정하던 악몽들이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이라며 “그러나 우리 정부는 중국정부에 특사라도 보내 대화를 하든 미국과 힘을 합쳐 압박을 하든 해결방법을 찾아 백방으로 노력할 상황임에도 강 건너 불구경 하듯 중국의 보복조치, 미국의 무역제재 움직임에 대해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수석대변인은 “황교안 총리는 박근혜 대통령처럼 의전에만 신경 쓸 것이 아니라 리스크관리에 나서길 바란다. 사드배치로 인한 중국의 반발은 어쩔 수 없는 것이라 할지라도 미국의 무역제재가 이루어진다면 속된말로 ‘호구인증’을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권한대행이라는 자리는 시계나 만들어 나눠주라고 있는 자리가 아니다. 당장에 시급한 우리 경제를 수습하는데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