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국민의당이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해 특검연장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김형남 부대변인은 3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황교안 대행은 특검연장 무산의 공범이다. 이것은 팩트이며 불변의 사실”이라며 “이러한 명백한 팩트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전 대표는 황교안 총리를 먼저 교체하고 탄핵하자는 국민의당 제안을 탄핵회피 꼼수라며 본질을 호도하고 책임회피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부대변인은 “당시 민주당 의원총회에서도 탄핵을 하더라도 수개월이 걸릴지 모르는 국면인데 새 총리를 통해서 국정을 정상화시켜야 한다는 발언이 있었다. 그러면 민주당 의원들도 탄핵회피를 위한 꼼수에서 그런 발언을 한 것인가”라며 “황교안 변수를 가볍게 여겨선 안 된다는 우려가 많았지만 지도부는 박근혜 없는 황교안은 허수아비일 뿐이라면서 총리교체를 가로 막았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부대변인은 “지금 국민들은 문재인 전 대표가 황교안 총리 교체에 반대한 진짜 이유는 박근혜 아바타 황교안의 특검연장 거부 등 국정혼란으로 인한 반사이익을 노린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이제라도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전 대표는 황교안 리스크로 인한 특검연장 실패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꼼수부리지 말고 국민 앞에 솔직히 인정하고 사과하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