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안철수 의원과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30일 전격적으로 '결선투표제 도입'에 합의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서울 모처에서 1시간 동안 비공개 만남을 갖고 경제위기 극복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뒤 이같이 합의했다고 안 의원측이 전했다.

이들은 또 "비폭력 평화혁명이 요구하는 민심은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불공정한 사회구조를 완전히 뜯어고치라는 것이며, 자율, 공정, 책임의 가치 아래 함께 잘사는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요구"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와함께 "대다수 국민의 절실한 요구인 정권교체는,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국민과 함께 나누는 공존의 가치와 공정함이라는 시대정신을 분명히 반영해야 한다"데 의견을 같이 했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먹거리와 미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과거의 낡은 기득권 체제와 완전히 결별하고 교육, 과학기술, 창업 분야의 혁명적 변화가 필요하다"고도 했다. 이들은 특히 "동반성장과 공정성장이 한국경제의 건강성을 만들어 나가는 데 커다란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