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훈병원, 괴산 명덕마을서 의료봉사
2011년 03월 25일 15시 16분 입력

 

서울보훈병원(원장 심홍방) 의료진들이 25일 충북 괴산군 소수면 소암1리 명덕마을을 방문해 사랑의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서울보훈병원의 의료봉사는 2006년 3월 이 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한 이래 올해로 6년째이다.

이날 서울보훈병원에서는 심 원장을 비롯해 의사, 간호사 등 16명이 100여 주민들에게 무료진료를 하면서 따뜻한 인정과 사랑을 전했다.

또 마을의 낡은 앰프를 최고급으로 교체해 주고, 주민들이 정성을 다해 준비한 올갱이국밥과 빙어튀김, 부침개, 두부 등으로 점심식사를 한 뒤에는 푸르고 아름다운 마을을 가꾸자며 주민들과 함께 인근 산에 올라 나무를 심기도 했다.

명덕마을 주민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자처하는 서울보훈병원은 매년 여름과 가을, 명절 때면 병원에서 직거래장터를 열어 이 마을에서 생산하는 고추와 대학찰옥수수 등 각종 농특산물을 구매해 주고 있어 마을 주민들로부터 고마움을 사고 있다.

   서울보훈병원이 곧 병동 준공식을 갖는다는 소식을 들은 이 마을 경윤현 이장은 "주민 대표들이 참석해 1사1촌 자매결연으로 맺은 우정을 보여주겠다"며 심 원장에게 초청을 부탁했으며, 심 원장도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

   심 원장은 "명덕마을과 주민들은 도시생활에 지친 우리에게 정서적 풍요로움을 안겨주고 있어 매년 의료봉사 활동에 나서고 있다"면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자매결연이 공고히 다져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보훈병원은 5월에는 마을을 찾아 고추심기, 감자캐기 등 부족한 농촌 일손돕기 및 농촌 체험활동을 펼치면서 농촌의 정서를 배우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