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에서 최고령으로 알려진 레나 레이 할머니가 14일 10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뉴질랜드 언론들은 오클랜드 버크데일에 있는 테 마나 요양원에서 생활해온 레이 할머니가 14일 세상을 떠났다며 이 할머니는 지난 1월 109회째 생일을 맞은 뉴질랜드 최고령 할머니였다고 밝혔다. 할머니의 60년 지기인 퍼시 앨리슨은 크라이스트처치에 살던 한 할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레이 할머니가 30일 정도 뉴질랜드에서 가장 나이 많은 할머니였다는 사실을 언론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고 말했다. 앨리슨은 60여 년 전 와이카토 지역에 있는 망가키노에 있는 드라마 클럽에서 함께 활동하면서 레이 할머니를 알게 됐다면서 "그 뒤 할머니가 노스쇼어로 이사했고, 우리도 그곳으로 이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가깝게 지냈다. 요양원에 있던 최근 몇 년 동안 주말마다 그곳으로 찾아가 만나곤 했다. 그녀는 음악을 가르쳤는데 은퇴한 뒤에도 우리 아들 두 명에게 피아노를 가르쳤었다"고 말했다. 그는 레이 할머니가 매우 직선적인 여성이었다며 언제나 중심을 잃지 않았고, 지도자다운 면모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얘기하는 것을 좋아해 말을 멈출 줄 몰랐고, 언제나 얘깃거리를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죽음이 가까이 올 때까지 레이 할머니의 정신은 여전히 활기가 있었지만 마지막 2주 정도는 듣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었다고 밝혔다. 그는 "세상을 떠나기 이틀 전에 할머니를 마지막으로 보았다"면서 "그때 할머니가 오랜 시간 좋은 친구로 지내준 데 대해 고맙다는 말을 했기 때문에 머지않아 세상을 떠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출생, 사망, 결혼 신고 사무소는 뉴질랜드의 최고령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공식 기록은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