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천문동 상품화 나선 함초박사 박동인씨
2011년 02월 25일 15시 53분 입력

 

‘함초 박사’로 유명한 박동인(59.전남 해남군 해남읍)씨가 한약재 천문동(天門冬)을 이용한 상품 개발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박씨는 최근 ‘하늘 문을 여는’이라는 상표 등록을 마치고 천문동을 주재료로 한 증류주, 막걸리, 와인 등 주류와 화장비누 등 상품개발에 착수했다.

  

하늘 문을 여는 상표는 천문동(天門冬)을 풀어쓴 것으로, 박씨는 자생 약초이던 천문동을 최초로 인공 재배에 성공해 화제가 된 신지식인이다.

  

그는 비닐하우스에서 종묘 100만 그루를 비롯해 마산면 등지에서 대규모 천문동 재배 단지를 조성, 6~7년생 천문동을 생산하고 있다.

  

박씨는 그동안 채취한 천문동을 술 등으로 제조해 본 결과 발효주로 손색이 없다는 주변의 평가에 따라 상품화하기로 했다고 한다.

  

천문동 술은 특유의 사포닌 향과 함께 달면서도 신맛이 조화돼 소중한 분께 드리는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미백 기능이 탁월한 천문동의 효능을 살려 기능성 화장비누 등으로도 만들 계획이다.

  

박씨는 25일 “보통 한약재로만 사용되는 천문동을 일반인들이 쉽게 만나볼 수 있도록 상품화하기로 했다”면서 “조만간 상품화 작업이 마무리되면 내년에는 맛 좋고 몸에 좋은 천문동주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