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초 박사’로 유명한 박동인(59.전남 해남군 해남읍)씨가 한약재 천문동(天門冬)을 이용한 상품 개발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박씨는 최근 ‘하늘 문을 여는’이라는 상표 등록을 마치고 천문동을 주재료로 한 증류주, 막걸리, 와인 등 주류와 화장비누 등 상품개발에 착수했다.
하늘 문을 여는 상표는 천문동(天門冬)을 풀어쓴 것으로, 박씨는 자생 약초이던 천문동을 최초로 인공 재배에 성공해 화제가 된 신지식인이다.
그는 비닐하우스에서 종묘 100만 그루를 비롯해 마산면 등지에서 대규모 천문동 재배 단지를 조성, 6~7년생 천문동을 생산하고 있다.
박씨는 그동안 채취한 천문동을 술 등으로 제조해 본 결과 발효주로 손색이 없다는 주변의 평가에 따라 상품화하기로 했다고 한다.
천문동 술은 특유의 사포닌 향과 함께 달면서도 신맛이 조화돼 소중한 분께 드리는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미백 기능이 탁월한 천문동의 효능을 살려 기능성 화장비누 등으로도 만들 계획이다.
박씨는 25일 “보통 한약재로만 사용되는 천문동을 일반인들이 쉽게 만나볼 수 있도록 상품화하기로 했다”면서 “조만간 상품화 작업이 마무리되면 내년에는 맛 좋고 몸에 좋은 천문동주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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