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앨버타 주의 한 50대 마라토너가 지난해 250번의 풀코스 마라톤을 완주하는 기록을 작성했다.
1일 CTV 방송 보도에 따르면 마틴 파넬(55) 씨는 전날 250번째 도전을 무사히 끝마침으로써 어린이를 위한 자선기금 모금 목표를 달성했다.
지난해 1월 1일 첫번째 달리기를 시작한 파넬 씨는 1년 동안 무려 1만500㎞를 완주했다. 한여름의 열기와 한겨울의 강추위를 모두 견뎌냈다.
2010년 마지막 날 마지막 달리기를 끝낸 후 파넬 씨는 "목표를 달성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히고 "일주일에 5일은 달려야 했다. 긴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예상은 했지만 쉬운 도전은 아니었다. 거의 매일 달려야 하는 어려움에다 부상은 끊임없이 따라다녔다. 탈수를 피하고 에너지를 비축하는 과제도 버거웠다. 운동화는 25켤레나 닳아 없어졌다.
엔지니어인 파넬 씨는 "나 자신도 이러한 결과에 놀랐다"며 "'이제 됐다'하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이 많았다. 그러나 계속 무거운 발걸음을 터벅터벅 옮긴 결과 오늘 이곳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그를 계속 달리게 한 것은 아내의 격려와 함께 25만 달러의 자선기금을 모금하려는 자신의 목표였다. 어린이들이 스포츠와 게임을 통해 성장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위한 것이다.
대부분의 코스는 고향인 코크란 인근이었지만 그는 공식 마라톤 대회에도 출전했고 캠페인을 겸해 여러 학교에서 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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