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신묘년이 누구보다 반가운 아이들이 있다. 2~5년 동안 힘든 항암치료를 이겨내고 완치의 꿈을 이룬 소아암 어린이들이 그 주인공이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사장 오연천)은 30일 이들 소아암 어린이들의 완치를 축하하기 위한 ‘소아암 어린이 치료종결 파티’를 롯데시네마(부산 동래점 프레스티지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아암 어린이 완치잔치에 참석한 박성식 교수(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가 치료를 종결한 소아암 어린이에게 완치메달과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소아암 어린이 가족 52명이 참석하였으며, 12명의 소아암 어린이들이 치료종결 메달을 받았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치료종결 파티’에서 소아암 치료종결자들로 구성된 ‘한사랑밴드’의 공연과 영화 관람을 를 통해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은 새로운 삶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다졌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이러한 치료종결행사를 축하하고자 23곳의 소아암 치료병원을 통해 680명에게 완치메달과 선물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국장은 “소아암 치료종결 어린이들이 어렵고 힘든 치료를 씩씩하게 잘 이겨낸 만큼, 앞으로 어떤 일도 잘 이겨내어 이 사회의 희망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