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초대 '향토음식명인'에 김지순(여.74.제주시 삼도2동) 요리제과전문학원장이 선정됐다.
제주도는 향토음식 요리전문가, 관련 단체장, 대학교수 등 10명으로 구성된 향토음식육성위원회(위원장 오상훈 제주대 교수)가 신청자 3명을 대상으로 심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1957년 수도여자사범대 가정과를 졸업한 김씨는 제주산업정보대학 등에서 오랜 기간 요리 강의를 했으며, '제주도 음식'(대원사.1998년), 제주향토음식문화'(제주문화사.2001년) 등의 책자를 펴낸 향토음식의 대가다.
제주 향토음식의 발전에 공헌한 공로로 지난해 재암문화재단의 재암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제주향토음식보존연구원을 이끌면서 제주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겸임 교수도 맡고 있다.
도는 향토음식명인 지정서를 이달 말 열리는 제주도 종무식 때 수여한다.
제주도는 지난해 제정한 '향토음식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향토음식명인'을 지정했다. 신청대상은 제주에 10년 이상 거주하고, 향토음식 분야에 20년 이상 종사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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