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김중만이 국내의 권위있는 의학상인 분쉬의학상 20주년을 맞아, 역대 수상자 20인의 인물사진 전시회를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갤러리7에서 갖는다.
”의사 선생님과 촬영을 했습니다. 모든 분, 모두들 한결같이, 맑았습니다. 겸손하셨고, 열정적이었습니다. 저는 행복했고, 한 분 한 분의 모습과 마음이 가슴에 와 닿아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지난 10월 자신의 청담동 스튜디오에서 마지막 촬영을 마친 김중만의 소감이다.
<김중만이 만난, 한국을 빛낸 20인의 의사들>은 한국 의학 발전을 대변하는 분쉬의학상 역대 수상자 20인의 의사, 연구자,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의 모습이 김중만 작가의 작품으로 재조명된 사진 전시회다.
김중만은 전시회를 위해 역대 수상자들이 환자들을 치료하는 병원, 그들의 땀과 노력이 담겨있는 연구실, 인간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자택 등 다양한 장소를 직접 방문해 수상자들과 소통하고 교감하며 촬영을 진행했다. 그는 “한국의 노벨 의학상이라고 할 수 있는 분쉬의학상을 수상한 존경 받는 의학자들과 함께한 이번 촬영은, 외과의사셨던 돌아가신 아버지 영전에 자랑할 수 있는 뜻 깊은 일이었다.”고 밝혔다.
분쉬의학상은 독일의 선진의학을 한국에 전수해 한국의 의학발전에 크게 기여한 고종의 시의(侍醫) ‘리하르트 분쉬’ 박사의 이름에서 유래된 상으로,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1991년 공동으로 제정하여,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문의: 02-3406-2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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