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병원, ‘민병철 연수기금’ 150억원 확대 운영
2011년 11월 30일 17시 06분 입력

[왓처데일리]서울아산병원은 민병철 전 서울아산병원장(사진)의 기부금 20억원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내놓은 130억원으로 '민병철 연수기금' 150억원을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민병철 전 병원장은 지난해 9월 사재 20억원을 들여 간호, 보건, 연구, 관리직의 인재육성을 위한 ‘민병철 연수기금’을 조성했다. 최근 여기에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이 130억 원을 보탠 것.

 

민병철 전 병원장은 미국 외과전문의를 취득한 한국인 1호 의사로 국내 외과학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받는다. 병원 경영자로도 탁월한 성과를 이뤄 국민훈장모란장, 대한민국기업문화상, 한국능률협회 최고경영자상 등을 수상한 바있다.

 

민병철 전 병원장은 “병원장으로 재임할 당시 의사 연수가 우선적이라 일반직원 연수를 보내지 못했는데 기회를 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최고 수준의 병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의사의 파트너인 간호, 보건직 의료인의 실력이 뛰어나야 한다”며 해외 선진 의료 연수를 강조했다.

 

한편, 지난 3월 1기 연수생으로 선발된 24명중 13명은 미국 최고의 MD 앤더슨 암센터를 비롯해 클리브랜드클리닉, 존스홉킨스병원, 메이요클리닉,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등 미국과 유럽의 선진 의료기관에서 연수 기회를 가졌으며, 나머지 11명도 순차적으로 연수를 다녀올 예정이다. 

 

현재 2기 연수생의 선발과정이 진행 중이며 12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