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고대 안암병원이 신장과 췌장의 동시이식 수술을 성공했다. 이식혈관외과 박관태 교수팀은 심한 당뇨합병증으로 신장투석을 받은 김모(26·남)씨에게 어머니(51)의 '신장'과 뇌사자의 '췌장'을 동시에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의료진에 따르면, 지난 15일 수술을 받은 김 씨는 26일 건강을 되찾아 퇴원했다. 김 씨는 10살 때부터 췌장과 내분비의 기능이 망가져 인슐린 분비가 결핍되는 제1형 당뇨(소아당뇨)를 앓고 있었다. 김 씨는 시간마다 손가락을 찔러 혈당체크를 하고, 인슐린 주사를 들고 다니며 집접 제 살을 찌르는 고통을 감수해야 했다.
박관태 교수는 "기존에 뇌사자의 신장과 췌장을 동시에 이식하거나 산 사람의 신장과 췌장을 동시에 이식한 적은 있었지만, 생체 신장과 뇌사자의 췌장을 동시에 이식한 것은 극히 드문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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