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5천억원' 출처 못 밝히고 있는 경희의료원
2011년 10월 28일 17시 32분 입력

[왓처데일리]지난 13~19일 보건복지부가 검찰에 수사의뢰한 ‘경희의료원 리베이트 분배 폭력사건’에 대한 조사결과 순환기내과의 발전기금 용도로 적립된 5억원이 확인됐다.

 

이 사건은 최근 경희의료원 순환기내과 교수들이 리베이트를 분배하는 과정에서 폭행이 발생해 검찰 수사가 시작된 것이다.

 

검찰 조사 결과, 경희의료원 순환기내과 차원에서 ‘순환기내과 발전 기금’ 용도로 적립한 5억원 확인됐다. 이는 순환기내과가 매년 개최하는 연수강좌인 ‘경희심초음파학회’ 운영 수익금 등으로 조성된 것. 그런데 이 5억원 중 1억5천만원에 대해서 의료원 측은 정확한 자금 출처 말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검찰은 “진료재료 공급업체와 경희의료원 간 공급계약서가 2종으로 작성․보관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1종의 계약서에는 종전 거래업체의 할인율 및 구매금액에 따른 이익금이 추가로 명시돼있었다. 의료원 구매팀 직원은 “잘 못 작성되어 폐기해야 할 기존 계약서를 실수로 보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고 한다.

 

하지만  검찰측은 “구매팀장의 결재 도장을 동일하게 득하였고 두 계약서가 하나의 문서철에 함께 보관되었다는 사실 등에 의심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건은 검찰에 설치된 ‘리베이트 전담수사반’에서 수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