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의료원, 독도에 의료봉사
2011년 10월 26일 13시 05분 입력

[왓처데일리]계명대 동산의료원(원장 차순도)이 의료사각지대인 울릉군과 독도에서 인술로 사랑을 실천한다.

 

1900년 10월 25일. 고종황제가 독도주권을 선포한 날을 기념해 동산의료원은 오는 27~29일 3일간 독도경비대에게 비상약품을 전달하고, 울릉도 주민들을 위한 무료진료 활동을 펼친다.

 

내과, 소아청소년과, 피부과,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간호사, 약사 등 12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독도는 독도경비대가 지키고, 독도경비대는 동산의료원이 지키자’는 각오로 봉사할 계획이다.

 

동산의료원은 독도경비대원들에게 응급구조세트, 구급약품 등을 전달하면서 독도를 수호하는 노고에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특히 울릉도와 동산의료원간 원격시스템을 통해 심장병과 피부질환을 직접 진료하는 원격의료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동산의료원은 3년 전부터 울릉도에 원격화상진료시스템을 완비하고 심장전문의가 무상 원격의료를 시행해왔다.의료원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원격의료센터를 개소해 진료영역을 확대하고 울릉도 환자를 실시간 진료하고 있다.

 

김영헌 울릉군 보건의료원장은 “인구 1만명의 울릉도에는 의료원이 부족하다. 하지만 동산의료원의 적극적인 원격의료 덕분에 울릉도 주민들이 멀리 나가지 않고서도 대학병원 전문의들의 수준높은 진료를 받을 수 있으니 매우 기쁜 일이며, 또 이렇게 직접 와서 진료까지 해 주시니 매우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차순도 동산의료원장은 “독도에 대한 우리 의료원의 애정과 관심을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현재 진행 중인 원격의료는 사랑을 직접 전하지 못하는 곳에 멀리서나마 인술을 나눌 수 있는 기술적 방법이며, 앞으로도 울릉도와 독도 건강지킴이로서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