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연,한-중 전통의학 심포지엄 13일 열린다
2011년 10월 12일 10시 09분 입력

[왓처데일리]한국과 중국의 최신 연구 동향과 한의학 침술 치료의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경락의 실체를 규명하는 대규모 심포지엄이 대덕연구개발특구에서 13일 열린다. 특히 한의학 침술 치료 원리의 토대가 되는 경락의 실체를 밝히는 부분에서는 국내 연구팀이 총출동해 최근의 연구동향을 구두 발표와 포스터를 통해 일반에 공개한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은 10월 13일 오전 9시부터 본원 대강당에서 개원 17주년을 맞아 ‘전통의학 최신 동향’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대표 연구기관인 한국한의학연구원과 중국 중의과학원(CACMS)의 전문가들이 나서 각 기관의 최신 연구동향을 발표하며, 2부에서는 한의계를 포함한 동양의학 최대의 관심사 가운데 하나인 경락의 실체를 규명하는 최근 연구 동향을 국내 전문가들이 총 출동하여 최근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1부에서는 중의과학원 산하 병원인 서원의원 부원장 스다줘 박사가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의 중재시술 후 익기활혈(益氣活血) 적용 임상 연구’를,  중의임상기초의학연구소 시에치 박사가 ‘온톨로지 기반 중의개념정보모델 구축 방법론 예비연구’를, 중의과학원 국제합작처 리시양둥 박사가 ‘중의과학원의 중의학 교육’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에대해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표준화연구본부장인 최선미 박사가 ‘지속성 알레르기 비염의 침치료 유효성 평가를 위한 한-중 공동 다기관 무작위 배정 대조군 임상연구’를, 뇌혈관질환센터장인 이명수 박사가 ‘중풍 변증에 대한 내부관찰자간 일치도에 대한 연구’를, 정보연구센터 장현철 박사가 ‘전통의학 지식 표현을 위한 범주 문법 구조 표준에 관한 연구’를 각각 발표한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중국의 최고 중의학 연구기관인 중의과학원과 우리나라 유일의 한의학 분야 국책 연구기관인 KIOM이 중의과학원과 MOU를 맺은 이후 가진 첫 대규모 심포지엄이며 앞으로 해마다 정기적인 심포지엄을 갖고 공동 관심사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경락의 실체에 대한 국내 거의 모든 연구팀이 총출동한다.
 이날 발표에는 서울대 소광섭 교수팀(뇌와 척수의 프리모 시스템), 서울삼성병원 박정의 교수팀(인체 탯줄에서의 프리모 시스템), 국립암센터 권병세 박사팀(쥐의 간에서 발견되는 프리모 시스템), 성균관대 서민아교수팀( GFP 발현 생쥐에 유도된 흑색종 모델을 이용한 프리모시스템 연구) 등 7개 팀이 발표한다.

여기에 ‘뇌실 속의 프리모 시스템(배경희 정지윤)’ 등을 주제로 한 관련 포스터 10여개도 발표된다.

 

 한국한의학연구원 최승훈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과 중국의 한의학 분야 최고의 연구기관이 전통의학의 효과를 증명해 보이는 연구를 발표하는 한편 경락의 실체를 밝히는 우리나라 최고의 전문가가 총출동해 연구동향을 점검해 보는 자리”라면서 “의미있는 토론과 함께 한의학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