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병원감염 심각
2011년 09월 12일 17시 16분 입력

 병원에서의 감염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정형외과 입원환자가 가장 많이 감염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외과수술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들어 접수된 병원 감염 관련 피해 건수는 8월까지 57건으로 지난해의 20건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왓처데일리 김태수기자 www.watcherdaily.com


  진료 과목별로는 정형외과에서의 감염 피해가 62건으로 가장 많았고 신경외과 35건, 내과 28건, 일반외과 22건, 성형외과 17건 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측은 "정형외과의 병원감염이 높은 이유는 인구 고령화로 퇴행성 질환이 늘어남에 따라 척추ㆍ인공관절 수술이 증가하고 카테터(장기로 삽입하기 위한 튜브형 기구) 등의 사용이 늘어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원 측은 "올해 병원감염 증가 원인은 인구의 노령화, 만성질환자 증가, 항생제 남용, 의료기구 사용 증가, 수술 등의 적극적인 의료행위 등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병원감염은 입원 당시 감염이 발생하지 않고 잠복상태도 아닌데 입원 중에 발생한 감염을 의미한다.

 한편  병원감염 후 검출된 균은 메티실린 내성황색포도상구균(114건)이 가장 많았고 녹농균(10건), 포도상구균(9건)이 그 다음을 차지했다. 특히  메티실린 내성황색포도상구균은 여러 항균제가 효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병원감염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