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장기이식 전문가 한국서 모인다
2011년 09월 11일 12시 04분 입력
  대한이식학회와 아시아이식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2차 아시아 이식학회 학술대회(CAST 2011)'가 오는 25~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회는 1995년 서울에서 열린 4차 대회 이후 한국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43개국에서 약 2천명의 관련 전문가가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에 제출된 논문만도 936편에 달한다.

   학회에서는 생체 부분간이식과 관련한 새로운 연구성과가 대거 발표될 예정이다.

   또 과거에는 이식이 불가능했던 'ABO혈액형 불일치'나 '면역학적 고위험군'에 대한 향상된 이식 수술법 및 10년치 성과가 종합적으로 보고된다.

   더불어 이식된 장기를 오래 유지하는데 필요한 면역억제제 요법의 부작용을 대체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받는 '면역관용기법'의 적용 가능성도 논의된다. 면역관용이란 지속적인 면역억제 상태가 아님에도 특정항원에 대해 적극적인 면역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와 함께 학회 기간에는 장기기증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는 사단법인 생명잇기와 한국장기기증원의 홍보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며, 지난 6월 스웨덴 요테보리에서 열린 '세계 이식인 체육대회(WTG-World Transplant Game)' 사진전도 함께 열린다.

   김유선 조직위원장(세브란스병원 외과 교수)은 "아시아 지역은 기존의 미주와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치우쳐 있던 장기 이식 분야에서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특히 우리나라는 이 분야 세계 최다 및 최고 성공률 기록을 가지고 있는 선두그룹으로 그 실력과 임상적 경험을 인정받고 있다"고 소개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