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재사용하다 적발"
2011년 09월 11일 12시 25분 입력

길병원을 비롯 여의도성모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고대구로병원 등 상급종합병원들이 1회용 의료기기를 재사용하다 적발돼 부당이익을 환수당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있다.왓처데일리 김태수기자 www.watcherdaily.com

10일 민주당 이낙연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의료법인 길의료재단 길병원은 지난 2008년에 경피적혈관성형술용 풍선카테타류를 재사용하다 적발돼 2천3백여만원을 환수당했다.
 
또 고대구로병원은 2010년 J(중재적시술용)를 재사용하다 적발돼 1억5백만원의 부당이익을 환수당했다. 여의도성모병원과 서울성모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순천향대 부속 부천병원과 천안병원,충북대병원 역시 J(중재적시술용)를 재사용하다 적발됐다.상황이 이런데도  현재 1회용 의료기기 재사용 금지 규정 처벌 규정이 사실상 전무한 것으로 드러나 후속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1회용 의료기기를 재사용하고 진료비를 청구한 경우에만 부당금액을 환수하고 업무정지처분 등의 행정처분만이 이뤄지고 있는 게 고작이다. 한편 2010년 한해에만 1회용 의료기기를 사용하다 적발돼 부당이익으로 환수당한 의료기관만 총 36개 병원에서 4억8천6백여만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