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쎄바,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유럽 승인
2011년 09월 06일 10시 32분 입력

㈜한국로슈는 폐암과 췌장암 치료제로 알려진 자사의 경구용 항암제 타쎄바®(성분명: 엘로티닙)가 유럽에서 비소세포폐암환자에 대한 1차 치료제로 승인받았다고 6일 밝혔다.

 

폐암 치료제 타쎄바의 적응증을 달리 한 것으로, 비소세포폐암은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 유전자 돌연변이를 보이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질환이다. 
 
로슈에 따르면, 이번 유럽 승인은 서양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EURTAC(타세바와 화학요법을 비교한 제 3상 임상시험)연구 결과를 근거로 한 것으로, '표피성장인자수용체’ 유전자 돌연변이를 보이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타쎄바®를 1차 치료제로 투여할 경우, 종양이 줄어든 환자의 반응률이 3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치료요법은 표준 화학요법에 비해 무 진행 생존기간을 9개월로 약 2 배 가까이 연장시킨 것으로 입증됐다.
 
로슈의 글로벌 제품 개발 책임자인 할 배런(Hal Barron) 박사는 “타쎄바®의유럽승인은 유전적특이형 폐암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소식”이라며, “이 환자들은 1차 치료에서의 타쎄바® 복용으로 더 큰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배런박사는 “진행성 폐암은 종종 별다른 자각 증상 없이 진단되고 공격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타쎄바®를 이용한 조기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는 환자들을 일찍 밝혀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130만 명이 폐암으로 목숨을 잃는다. 이 중, 비소세포 폐암 환자의 10~30%가 EGFR 유전자 돌연변이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로슈는 “EGFR 변이를 보유한 환자를 진단하기 위해 ‘코바스 EGFR 변이 검사’를 개발 중이며, 유럽에서 올 하반기에 CE 마크를 획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럽에서 타쎄바®는환자의 EGFR 돌연변이 보유 여부와는 관계없이 1차 화학요법 이후 안정병변(stable disease) 이상의 상태를 보이는 환자들에게 1차 유지요법으로, 1차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후 병이 진행된 모든 환자들에게는 2차 요법으로 승인됐다. 최근에는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 유전자 돌연변이를 보이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1차 요법으로 승인됐다. 왓처데일리 (www.watcher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