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권의 한 대학이 전국 최초로 의료와 공학을 융합한 단과대학을 신설해 의료산업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건양대는 최근 의공학부와 의료IT공학과, 의료건축디자인공학과, 제약생명공학과 등 4개 학과를 한데 묶어 단과대학인 '의료공과대학'을 신설하고, 신입생 선발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대학은 올해 수시모집부터 학생 선발에 나서 모두 491명을 뽑을 계획이다. 건양대는 공학계열 가운데 성격이 비슷한 학과를 묶은 뒤 교육과정에 의학적인 요소를 가미한다는 방침이다. 의료공과대학에서는 의학과 공학에 대한 이론교육은 물론 대학병원과 연구소, 임상시험센터 등 실습지원기관에서의 현장교육, 의료산업체에서의 인턴십 등 의료보건 인프라를 활용한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진다. 졸업 후에는 즉시 실전투입이 가능한 전문 의료공학인을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대학측은 내다봤다. 특히 의과대학(의학·간호학과)과 의과학대학(작업치료·안경광학·방사선·물리치료·병원관리·임상병리·치위생·응급구조학과), 건양대병원과 교육을 연계해 대학을 의료·의료산업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강병익 의료공과대학장은 "미래사회는 건강관리와 의료, 건강분야에 중심을 둔 '삶의 질 향상 기술'의 시대가 될 것"이라며 "공학과 의료를 융합해 최고 수준의 의료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해 내겠다"고 말했다.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