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은 미국 바이오 벤처기업 '나노지아(NANOGEA)'와 함께 원자힘현미경(AFM; Atomic Force Microscope)을 활용, 새로운 진단기술을 개발하기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나노지아는 포스텍(포항공대) 1호 학교기업인 ㈜엔에스비포스텍의 미국 자회사이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원자힘현미경을 이용한 의료 진단은 지금까지 시도되지 않은 새로운 영역으로, 매우 적은 양의 단백질·DNA·RNA 등을 감지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일반적 질병 진단뿐 아니라 불임 및 뇌질환(알츠하이머), 전립선암, 만성 골수성 백혈병, 검역 등 여러 분야에도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9년 기준 우리나라의 연간 암 진료비만 약 3조3천억원에 이르는데, 이 기술이 상용화를 거쳐 암의 조기 진단 및 재발 여부 판단 등에 사용되면 사회적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나노지아의 진단분야 원천기술과 동아제약의 연구개발 능력이 결합하면 시너지를 창출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