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형병원 아산신도시 진출 움직임에 지역반발
2011년 07월 15일 12시 14분 입력

서울 대형병원의 충남 아산신도시 진출 움직임에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이하 보건의료노조)와 지역 의료계가 반발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15일 '강북삼성병원 천안·아산 검진센터 설립 반대한다'라는 성명서를 통해 "강북삼성병원측은 천안과 아산지역 삼성직원과 가족, 계열사 직원들의 건강검진을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결국은 지역의 의료수요를 흡수해 불균형을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역 의료계도 "삼성측이 임직원의 건강관리를 직접 책임지겠다는 명분이지만 건진센터가 설립되면 삼성 직원들만 받지는 않을 것"이라며 "천안과 아산은 물론 인근 서산과 당진, 태안, 홍성지역 등의 의료 수요마저 독차지하겠다는 저의로 풀이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강북삼성병원 관계자는 "수년전부터 지역에서 검진센터의 운영을 요청해왔으나 최근에서야 검토에 들어간 상태로 아직 확정단계는 아니다"며 "진료기능이 없는 순수 검진센터로 지역의료계에 그리 많은 영향은 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