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병원에서 최첨단 장비와 의료정보시스템이 조화를 이루며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운영되는 모습을 보고 의료 선진국임을 실감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선진 의료기술을 배우려고 지난달 말 입국해 단국대학교병원에서 연수 중인 파란 눈의 러시아 의사 6명이 국내 의료진을 바라보는 눈빛은 사뭇 진지하기만 하다.
러시아 레닌그라드주지방병원에서 온 연수단은 마취소생전문의를 비롯해 흉부외과, 신경외과, 산부인과, 구강외과 등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이들은 환자 진료와 수술, 교육 등의 연수과정을 거치게 된다.
슬라빈 올레그(마취과 전문의) 연수단장은 10일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에 대한 명성을 듣고 연수를 지원하게 됐다"며 "선진 의술을 배워 러시아 국민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박우성 병원장은 "단국대병원은 세계 어느 선진국 못지않은 우수한 의료기술과 첨단 IT로 강화된 의료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의료에도 이는 한류바람에 한발 앞서갈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교육은 지난해 9월 충남도와 러시아 레닌그라드주의 교류협정 10주년을 기념해 이뤄졌으며 단국대병원은 레닌그라드주지방병원과 의학교류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해 의술 및 학문적 교류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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