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약품비 절감 운동 추진
2011년 07월 08일 16시 14분 입력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8일 건강보험의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저평가된 의료수가를 정상화하기 위해 회원들을 상대로 약품비 절감 캠페인을 적극 벌이기로 했다.

 

의협은 보험위원회의 '자율적인 약품비 절감 운동을 회원들에게 환기시킬 필요가 있다'는 의결에 따라 지난 6일, 처방일수ㆍ약품목수 줄이기, 중복처방 확인 철저히 하기, 외래처방인센티브제 참여하기 등을 제안하는 내용의 공문을 시도의사회 및 각과 개원의협의회에 발송했다.

 

의협은 "노인환자 급증에 따라 처방일수ㆍ약품목수가 자연스럽게 증가하는 측면이 있지만, 전문가로서 의사들은 국민을 선도할 의무가 있다"며, "급성기 환자의 경우, 환자 요구에 의해서가 아니라, 의사의 의학적인 판단에 따라 투약일수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의약품처방조제지원(DUR)시스템을 통해 중복처방 확인을 보다 철저히 한다면 약품비가 상당 부분 줄어들 것이라며, '외래처방 인센티브제'를 적극 알리자고 제안했다.

 

'외래처방 인센티브제'란 의사가 자율적으로 처방행태를 개선해 비용 대비 효과적인 약을 처방하거나 약 품목수를 적정화하는 등 약품비를 절감하면 절감액의 20~40%를 해당 의원에게 인센티브로 돌려주는 사업이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의약품 적정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2008년 7월~2009년 6월까지 시범 실시했으며, 작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