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치료해독제 덱스라족산 사용제한
2011년 06월 27일 16시 18분 입력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7일 유럽의약품청(EMA)이 유방암 환자 치료에 쓰이는 해독제 '덱스라족산'의 사용을 제한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EMA는 덱스라족산을 항암치료를 위해 항생제 '안트리사이클린'을 투여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성인환자에게만 사용하고, 18세 이하 환자에게는 사용을 제한하도록 권고했다.
   

이 조치는 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해당 의약품을 복용한 성인 유방암 환자에게서 급성골수성백혈병이 발병한 사례와 함께 어린이 환자의 급성골수성백혈병과 골수형성이상증후군 발생 사례를 연구한 결과 약물과 연관성이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덱스라족산의 국내 허가품목은 한국노바티스의 '카디옥산주500㎎' 1개 품목이다.

 

한편 식약청은 소염진통제로 사용되는 ‘니메술리드’ 제제에 대해서도 EMA의 조치에 따라  안전성 서한을 배포하고, 다른 항염증치료제 대비 간독성 위험 증가가 우려된다며 ‘골관절염’ 적응증에 사용을 금지토록 했다.

 

다만 식약청은 유익성이 위험성을 상회한다고 판단된 ‘급성 통증’ 및 ‘원발성 월경통’에는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