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 암유전 클리닉 개소
2019년 02월 21일 10시 17분 입력

[왓처데일리]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은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진료와 환자관리의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2월 13일(수)부터 의학원 암예방건강증진센터 1층에 암 유전 클리닉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 클리닉에서는 유전성 암이 의심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를 실시해 암의 예방과 치료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환자 본인이 유전성 암이 의심되는 경우(50세 이전 암 진단, 다발성 암, 유전성 유방암 및 난소암), 가족 내 가까운 친족 2명 이상의 암환자, 가족 내 동일한 암이 발생 또는 50세 이하의 암 발생력, 유방암․난소암․대장암․자궁 내막 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가족 중 유전성 암 유전자 검사에서 병인성 변이가 발견된 경우, 유전선 암의 위험성을 확인하고 싶은 경우 유전자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유전 상담과정은 유전클리닉 예약 및 접수 △병력 수집△가계도 작성△병력진단 확인△위험도 평가△피상담자 상담 및 유전자 검사 설명△환자 동의 후 유전자 검사△유전결과 해석△위험도에 따른 대책 상담△환자-가족에 대한 지속적 관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한 이 클리닉에서는 한 번의 채혈로 25개의 유전자를 동시 검사하여 24종의 대표 암과 17종의 종양 증후군을 민감도 99.9%로 진단할 수 있는, NGS(차세대 염기서열분석) 분석 검사를 도입하였다. NGS 검사는 기존 단일 유전자 검사(Sanger sequencing)와 달리 암․유전 질환과 관련된 수십~수백개의 유전자를 하나의 패널로 구성해 분석하는 검사로, 다량의 유전체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읽어낼 수 있는 최신 기법이다. 이를 이용하여 기존의 단일 유전자 검사의 한계를 넘는 통합적 유전자 변이 진단이 가능하다. 
  암 유전 클리닉을 담당하는 진단검사의학과 배숙영 주임과장은 “암은 무엇보다 조기발견이 중요한 만성 질환으로, 유전성 암이 의심되는 경우 막연한 두려움으로 진단 시기를 미루는 것 보다 적극적 진단과 예방 활동으로 암에 대처하는 것이 현명하다. 특히 유전성 암은 여러 장기에 다양한 암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암 유전 클리닉을 통해 종합적인 관점에서의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박상일 의학원장은 “암유전 클리닉 개소를 통해 유전성 암 및 증후군을 조기에 예측하고, 환자와 가족에 대해 지속적인 관리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생활 방사선 클리닉과 같은 타 병원에서 하기 힘든 특수 센터의 개발을 통해 국내 유일의 과학 특성화 병원 및 공공 병원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