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스병원,"연성 요관내시경 삽입압력 줄이는 방법 개발"
2019년 01월 09일 10시 56분 입력

[왓처데일리]연성  요관내시경을 이용한  신우 및  요관 결석  제거술 시  요관 진입집의  삽입압력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 구교철  교수와 연세대학교  기계공학과 박노철  교수 연구팀은  미세 초음파진동을  이용해 요관  진입집의 삽입압력을  낮추는 방법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9일 밝혔다.

 

연성  요관내시경을 이용한  결석제거술은 신우  및 요관  결석의 수술법  중 하나다.  수술 후  통증과 혈뇨가  거의 없고  복강경이나 개복  수술로 인한  합병증을 피할  수 있는  등 여러  장점이 있다.  그러나 수술에  이용되는 요관  진입집이 성인  요관의 평균  직경에 비해 2~3㎜ 정도 굵기  때문에 요관의  팽창과 국소  허혈이 발생할  수 있다.  요관 진입집의  효과적이고 안전한  삽입을 위해서는  삽입압력을 줄이는  것이 과제였다. 

 

연구팀은  미세 초음파진동에  주목했다. 미세  초음파진동은 표면  마찰력을 줄이는  효과가 입증돼  이미 생활가전  및 작업공구  등 실생활에  활용되고 있다.  연구팀이 요관  진입집에 초음파  진동을 전달하는  장치를 개발해  동물실험(porcine model)을  한 결과,  삽입압력을 최대 37%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교철  교수는 “동물실험  결과, 삽입압력을  줄이는 효과뿐만  아니라 요관  손상에 대한  안전성도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라면서 “조속히 의료기기로  허가받아 환자가  더 안전하게  수술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내비뇨의학회 국제학술지인 ‘내비뇨의학저널(Journal of Endour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한편, 구교철  교수는 지난해 6월에도  연성 요관내시경  진입집의 삽입압력을  낮추는 방법으로  수술 전 α 차단제를 사용하는  효과를 입증해  실제 수술에  적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