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척추 질환, 내시경 치료법으로 통증 완화 등 효과 거둘 수 있어
2018년 05월 30일 11시 30분 입력

[왓처데일리]현대인에게 ‘척추 질환’은 숙명과 같은 존재다. 현대인은 장시간의 좌식 생활, 무심코 취하는 잘못된 자세, 장시간 디지털기기 사용, 과도한 운동으로 인한 외상, 비만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척추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이에 따라 최근 내시경을 활용해 입원 기간 및 수술 후 통증 등을 감소시키는 척추 질환 치료법이 속속 도입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힘찬병원 김승국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의 척추내시경 관련 논문 2편이 올 들어 연달아 SCI(E)급 국제 논문에 채택되었다.

 

김승국 원장은 양방향 척추내시경 디스크제거술과 관련하여 ‘양방향 내시경적인 방법과 고식적인 절개디스크 제거술의 임상비교(Clinical comparison of unilateral biportal endoscopic technique versus open microdiscectomy for single-level lumbar discectomy: a multicenter, retrospective analysis)라는 논문을 올해 1월 발표한 바 있다.

 

양방향 내시경 디스크제거술은 지름 5mm 내외의 작은 구멍 두 곳을 뚫어 내시경과 치료 장비를 각각 삽입한 뒤, 병변 부위를 확인하면서 튀어나온 디스크를 제거하는 치료법이다. 총 141케이스를 비교 연구한 결과 기존의 현미경적 수술 방식과 비교해 절개를 적게 해 수술 후 통증이 적었으며, 입원기간이 6일에서 2일 정도로 줄었고, 출혈 역시 약 1/5로 줄어들어 조직손상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만족도 및 허리와 다리 통증의 개선 효과는 기존의 현미경적 수술 방식과 비슷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해당 논문은 올해 1월 SCI(E)급 저명 학술지인 <Journal of Orthopaedic Surgery and Research(정형외과연구학회지)>에 게재됐으며, 김 원장은 지난 4월 중순 세계적인 척추학회인 월드스파인(World spine 8)에서 논문 내용을 직접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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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승국 원장은 내시경을 활용한 시술법인 ‘꼬리뼈내시경 레이저 감압술’이 시술 후 유의미한 결과를 거둘 수 있다는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꼬리뼈내시경 레이저 감압술과 수술적 방법의 비교-요추 5번과 천추1번 디스크에 한해서(Trans-sacral epiduroscopic laser decompression versus the microscopic open interlaminar approach for L5-S1 disc herniation)’라는 논문으로, 올해 2월 SCI(E)급 학술지인 <The Journal of Spinal Cord Medicine>에 채택된 바 있다.

 

꼬리뼈내시경 레이저 감압술은 부분 마취 뒤 꼬리뼈를 통해 지름 3mm 정도의 특수 카테터 안에 초소형 내시경과 초정밀 레이저를 삽입해, 내시경으로 직접 병변을 보면서 레이저로 튀어나온 디스크를 제거하는 비수술적 치료방법이다. 척추질환으로 척추 구조물이 신경을 누르면 염증이 생기는데, 이럴 경우 그동안은 카테터를 척추관에 넣어 병변 부위를 씻고 약을 주입하는 신경성형술을 시행해 왔다. 꼬리뼈내시경 레이저 감압술은 환자의 꼬리뼈에 카테터를 삽입한다는 점은 경막외 신경성형술(RACZ)과 유사하지만, 내시경으로 병변 주위를 직접 확인하면서 근본적으로 튀어나온 디스크를 제거할 수 있게 돼 시술의 안전성과 정확성이 높아졌다.

 

논문에 따르면, 꼬리뼈내시경 레이저 감압술은 허리 디스크 환자가 작은 절개 범위로 단기간 내에 통증 완화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적 방법인 현미경을 이용한 디스크 제거술과 비수술적 방법인 꼬리뼈 내시경 레이저 감압술을 각각 40 케이스씩 총 80 케이스의 예후를 비교한 결과, 꼬리뼈내시경 레이저 감압술을 받은 환자는 시술 6개월 후 허리 통증이나 다리 통증, 삶의 질 개선 모두 수술과 비슷하게 만족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승국 원장은 “꼬리뼈내시경 레이저 감압술은 MRI에서 발견하지 못한 병변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제거할 수 있어 안전성과 정확도가 높고, 시술 후 통증이 거의 없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비교적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자료출처:인천힘찬병원 김승국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