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대장암은 갑상선암, 위암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암으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대변잠혈반응검사(대변에 묻어 나온 혈액 검사) 결과 암이 의심되면 대장내시경 으로 확진할 수 있기에 비교적 조기 발견이 용이하다.
대장암, 초기 증상 없어...조기 발견에 대변잠혈반응검사 유용 소화기내과 차재명·곽민섭 교수팀은 강동경희대병원에서 국가 암 검진 프로그램으로 대변잠혈반응검사(FIT : fecal immunochemical test)를 받은 13,480명을 분석했다. 국가 암 검진 프로그램은 50세 이상에서 FIT를 해마다 받도록 권고하고 있는데, 분석 결과 해마다 받는 사람은 39.6%에 불과해 절반 이상이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차재명 교수는 “중년층은 사회적 활동을 적극적으로 할 때라 바쁘다는 핑계로 그리고 아직은 암 발생이 적은 나이니깐 괜찮겠지 하는 생각에 검사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며 “하지만 대장암은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 병원을 찾을 때면 전이가 된 경우가 많기에 FIT를 통한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연구에서 주목할 만한 또 다른 사항은 FIT를 2년마다 띄엄띄엄 받는 경우에 대장암 및 진행성 선종 발견율이 고령층에서 높게 나타났지만, 중년층에서는 1년과 2년 주기에 따른 발견율에 차이가 없었다. 이에 대해 곽민섭 교수는 “고령층은 대장암 및 진행성 선종 빈도가 높기 때문에 FIT를 1년마다 받아야 하지만 중년층은 2년마다 받는 것이 FIT와 대장내시경 참여율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FIT 결과 암이 의심돼 대장내시경을 실시하면 대장 점막에 국한된 초기암을 발견할 때가 많은데 내시경 절제술만으로 치료가 가능하고 90% 이상 완치를 기대할 수 있기에 FIT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대변잠혈반응검사(FIT : fecal immunochemical test)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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