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혜정) 미병연구단은 한의임상정보은행(Korean medicine Data Center, kdc.kiom.re.kr, 이하 KDC)의 데이터 22,000건을 활용해 연구자를 위한 ‘KDC 교육용 데이터 사용지침서’를 발간했다. 한의임상정보은행(KDC)은 2006년부터 국내 30여개 한방병원, 한의원 등 다기관 임상연구 네트워크를 통해 수집된 체질·미병·변증 등에 대한 설문 임상정보, 안면·체형·음성 등 계측정보, 맥진·체성분 등 기기정보, 혈액검사·DNA 등 생물학적 정보들을 포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한의학 임상 통합 정보은행이다. ‘KDC 교육용 데이터 사용지침서’는 KDC에 등록된 자료 중에서 연구용으로 활용도가 높은 자료를 대상으로 로지스틱 회귀분석, 공분산 분석 등 한의 임상자료 분석에 쓰이는 방법을 추가해 연구자들이 KDC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수행에 도움이 되도록 발간된 책자이다. 사용지침서에는 한방병원에서 수집된 체질 확진자 3,891명의 임상자료를 활용해 500명의 소증, 한열, 체형, 혈액, 전문가 체질진단 등 72개 변수로 정리한 데이터가 수록됐다. 사용자가 교육용 데이터를 통계분석 프로그램(SPSS)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각 통계분석 기법마다 연구가설을 제시했으며 SPSS를 이용한 분석방법과 결과해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예시와 함께 설명을 추가했다. 연구팀은 KDC에 수집된 다양한 자료가 미병, 체질, 한열변증 등 한의학 진단, 예방, 건강 증진 연구에 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용 자료 분양을 추진하고 있다. 2009년부터 한의과 대학 및 한의학 연구를 수행하는 기관 등에 자료를 분양하기 시작해 2016년까지 내·외부 130건을 분양했으며 SCI(E)급 논문 57편 발표 등의 성과를 냈다. ‘KDC 교육용 데이터 사용지침서’는 한의임상정보은행(KDC) 홈페이지(kdc.kiom.re.kr) ‘KDC활용-자료활용하기’에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한의학연 이시우 미병연구단장은 “KDC는 한의학의 임상현상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임상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해 제공 중이다”며 “국내 연구자들의 KDC 자료 활용이 보다 활성화되어 KDC가 한의 임상 정보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