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보건복지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라오스 순방(9.8∼9.9)을 계기로 ‘나눔의료’ 사업을 통해 라오스 어린이 네 명을 한국으로 초청하여 무료로 치료해 주기로 하였다.
보건복지부 방문규 차관은 9.9(금) 라오스 국립아동병원을 방문하여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나눔의료’ 바우처 전달식을 갖고 환아와 보호자를 한국으로 초청하였다.
‘나눔의료’는 저개발국에서 치료가 어려운 환자를 한국에서 무료로 치료해 주는 사업으로, 항공료와 체제비를 국비로 지원해 주고, 치료는 한국 의료기관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다.
이번에 초청된 여아 환자 세 명(각 9, 12, 13세)은 무릎이 구부러지거나 양쪽 다리 길이가 상이한 등의 다리에 선천적 장애를 안고 태어나 보행이 어려우며, 남아 환자 한 명(6세)은 작년 4월 개에게 물려 머리에 심한 상처가 남아 얼굴 성형이 필요한 상태이다.
다리 장애를 안고 있는 여아 세 명은 고대구로병원, 얼굴 성형이 필요한 남아는 JK성형외과에서 치료를 맡아 주기로 하였으며,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은 이들의 항공료, 체제비 지원과 함께 입국 등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할 예정이다. 한편, 바우처 전달식이 진행된 국립아동병원은 지난 2011년 11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무상원조로 설립된 70병상 규모의 병원으로, 이번 순방을 계기로 서울대 아동병원과 원격의료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하는 MOU를 체결하였다. 전달식에 참석한 라오스 보건부 푸톤 므앙빡(Phouthone Meuangpak) 차관은 그간 한국 보건복지부 산하 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의 의료인 연수 프로그램(‘이종욱 팰로우십’) 등을 통해 아동병원 의료진의 전문성이 향상되고 있다며 한국 측의 지원에 사의를 표명했다.
전달식 후 방문규 차관은 푸톤 므앙빡 차관과 병원을 둘러보며, 병원 운영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방문규 차관은 작년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는 30여만 명으로 한국 의료기관의 우수성은 이미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다며, 앞으로 한국의 뛰어난 의료기술을 통해 저개발국 불우 환자들의 치료를 지원하는 등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