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가을의 한가운데 달이며 팔월의 한가운데 날이하는 뜻을 지니고 연중 으뜸 명절이기도 하고, 예로부터 풍요롭고 넉넉한 명절로 여겨졌던 추석이 다가왔다. 소중한 가족들과의 만남을 손꼽아 기다리며, 이런 만남이 10년, 20년 뒤에도 계속 유지되길 소망해본다.

이번 추석 연휴는 특히나 긴 연휴를 맞아 국내 및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이도 많을 것으로 전망 된다. 고향이든 여행이든 떠나기 전, 그동안 바쁜 일상으로 미루어 두었던 건강검진으로 온 가족의 건강을 챙겨보면 어떨까.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증진의원(이하 건협 동부지부) 박정범 원장은 “어린 자녀들은 건강한 성장을, 20~30대는 건강한 결혼생활과 사회활동을, 40~50대는 만성질환의 예방 및 조기발견을, 60대 이후는 퇴행성 질환 예방과 떨어지는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 본인에게 맞는 건강검진을 받아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특히 “65세 이상에서는 8대 만성질환 유병률이 79.6%이며, 이들 8대 만성질환자 가운데 61.3%가 복합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2012년 한국의료패널 기초분석보고서)에 따라, 부모님들의 만성질환에 대한 조기 진단과 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은 건강한 노후를 위해서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