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보양식에 들어간 녹용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는 방송이 방영됐다.

1일 저녁 JTBC '이승연의 위드유' 방송에 출연한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이 녹용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3명의 MC들은 여름철 보양식을 먹어보고 보양식에 들어간 재료인 '녹용'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보기 위해 직접 편강한의원을 찾았다.

MC들은 먼저 ‘녹용은 누구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지, 열이 많은 사람은 녹용을 삼가야 하는지, 언제 녹용을 먹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질문을 했다. 서 원장은 녹용을 먹는 최적기란 따로 없고 사시사철 섭취할 수 있으며, 여름에 떨어진 체력 유지를 위해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이어 스트레스를 낮추는데 녹용이 도움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서 원장은 스트레스 호르몬은 면역력을 저하시킬 수 있는데, 녹용이 몸의 순환을 원환하게 해 코르티솔 농도를 낮추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명의 MC는 한의원 내의 스트레스 측정 검사로 더 자세히 몸 상태를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실제 녹용 실물을 보며 녹용의 종류와 부위별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았다. 먼저, 뉴질랜드산 녹용은 온화한 기후에서 자라고 가격이 많이 비싸지 않으며 러시아산은 혹독한 기후에서 추위를 이기며 자라나 원용이라 불리며 최고급 녹용이라 불린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추위와 감기를 이겨내 강한 면역력이 있다는 것인데, 그 때문에 가격도 비싼 편이라고 한다. 특히 러시아 아바이스크 농장 지역에서는 사료를 먹이지 않고 산 속의 약초를 먹을 수 있도록 해발 2000m의 고산 지대에서 방목하기 때문에 품질이 좋다고 전했다.

일반인들이 잘 알지 못하는 녹용의 부위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는데, 녹용은 윗 부분으로 갈수록 품질이 좋다고 전했다. 특히 분골은 녹용의 맨 끝 꼭지 부분으로 세포 활동이 가장 활발한 부분이며 조직이 치밀해 가장 비싼 부위이다. 녹용은 원상태로는 한 눈에 보아도 가장 큰 녹용이 러시아 녹용이지만, 편으로 썰어 놓은 경우에는 전문가도 쉽게 확인이 힘들다.

편강한방연구소 관계자는 "방송에 언급된 것 처럼 편으로 썰어 놓은 녹용은 러시아산을 쉽게 구분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녹용 제품을 구매할 때에는 녹용의 원산지를 확인하고, 이왕이면 분골부분이 들어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라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