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병원’ 앞선 의료, 보스포루스 해협 넘다
2016년 08월 02일 13시 40분 입력

[왓처데일리] “내시경을 이용한 최소침습 척추 치료의 전문성을 확대하기 위해 우리들병원 연수를 선택한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이 분야에서는 우리들병원이 세계 최고이니까요”


터키 이스탄불의 코란 국제병원(Kolan International Hospital)에서 정형외과 전문의로 근무하는 후세인 예너 얼킨(Huseyin Yener Erken) 박사는 이달부터 강남 우리들병원에서 1년 전임의 과정(Fellowship) 연수를 시작했다.


얼킨 박사는 터키 트라키아 의과대학(Trakya University Faculty of Medicine)을 졸업한 뒤 세계적인 소아 정형외과 병원인 미국 텍사스의 스코티시 라이트 병원(Texas Scottish Rite Hospital)에서 소아 정형외과 및 척추측만증 국제 전임의 과정(fellowship)을 마쳤으며 유럽 정형외과 및 외상학 전문의 자격증(FEBOT)까지 취득한 유망한 교수 의사이다.


척추질환 치료 분야의 첨단 의술에 관심이 많았던 그가 한국을 찾아 우리들병원에서 연수를 결정한 이유는 ‘세계적인 의료 수준’이었다.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척추질환 치료법을 배우고 싶은 제가 우리들병원 연수를 결정한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제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최소침습 척추수술과 내시경 척추수술 분야에서 우리들병원은 단연 세계 최고이니까요”


얼킨 박사는 그 동안 터키에서 척추변형, 퇴행성 척추를 포함한 많은 척추질환을 수술로 치료해왔다.


그는 “그 동안 터키에서 많은 척추수술을 집도하면서 내시경을 이용하는 최소침습적 치료가 환자들에게 절실하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고, 이에 대한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우리들병원을 찾았다”면서 “많은 조사와 주변의 조언을 종합한 결과 최소침습 내시경 척추수술 분야에서 우리들병원이 세계 최고라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고 말했다.


얼킨 박사는 한국에서 연수를 마친 뒤 터키에서 최소침습적 내시경 척추수술 전문가로 활동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우리들병원처럼 최소침습 및 내시경 치료 분야에서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병원을 개설해 터키의 수많은 환자들을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싶다”면서 “터키 이스탄불의 선도 병원과 제휴하고 훌륭한 신경외과 및 정형외과 전문의들과 팀을 이뤄 터키에 최소침습 척추센터를 개설하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들병원의 이상호 박사와 뛰어난 전문의들로부터 최소침습 수술과 내시경 수술에 대한 값진 지식과 경험을 얻는 것은 물론 우리들병원에서 수행하는 연구 프로젝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면서 “이런 계기가 한국과 터키를 잇는 중요한 교류의 통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3년에 시작된 우리들병원의 전임의 교육 과정은 3개월, 1년, 2년 과정을 개설, 전담 전문의를 배정해 수술 참관은 물론 SCI급 연구논문 저술 참여 등을 통해 최신 최소침습 척추수술법을 체계적으로 익히도록 해 특히 해외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미국, 일본, 인도, 중국, 브라질, 이집트, 이스라엘 등 23개국에서 69명의 해외 의사들이 이 연수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최근 89회를 맞은 1주일 단기 교육 프로그램인 ‘MISS(Minimally Invasive Spine Surgery) Course’를 더하면 우리들병원에서 전문 과정을 배우고 돌아간 전문의가 47개국 490여명에 이른다.


이들이 자국에서 진료활동을 하는 전문의들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놀라운 규모이다. 우리들병원이 ‘의료 한류’의 유력한 조력자들을 키워내는 교육기관의 역할까지 하고 있는 셈.


지난 2008년 강남 우리들병원에서 장기 전임의 과정을 마친 브라질 정형외과 전문의 호드리고 니콜라우(Rodrigo J.Nicolau) 박사는 자국에서 ‘브라질 최소침습 척추수술 및 치료학회’를 결성해 우리들병원의 앞선 척추치료술을 전파하고 있으며, 연수를 희망하는 자국 의사들에게 우리들병원을 소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그런가 하면 2015년에 전임의 연수과정을 마친 타이완 파야타이 나와민 국제병원(Payathai Nawamin International Hospital)의 정형외과 전문의 아카라위트 아사와삭사쿨(Akarawit Asawasaksakul) 박사는 제5회 ‘세계 최소침습 척추수술 및 치료학회(WCMISST)’에서 ‘젊은 의사상(Young Surgeon Award’을 수상할 정도로 왕성한 활동상을 보이고 있다.


강남 우리들병원 김호진 병원장은 “현재 국내 의료 수준은 선진국들과 아주 근접해 있으며, 특히 척추 치료술은 한, 두 단계 앞서 있다는 것이 국내외의 일반적인 평가”라면서 “이 중에서도 내시경 치료는 의료진이 고도의 기술과 많은 경험을 쌓아야 성공적인 치료가 가능한 어려운 술기인 만큼 우리들병원은 이 치료법이 환자들에게 정확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실질적인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호진 병원장은 이어 “우리들병원은 앞으로도 연구논문 발표,전문서적 발행 등을 지속적으로 병행함으로써 척추질환자들이 더 쉽고 안전하게 치료받는 것은 물론 전 세계 전문의들에게 길잡이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