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서진수)이 지난 15일 병원 별관 2층 회의실에서 2015 이종욱 펠로우십에 참가한 미얀마 연수생에 대한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를 마친 린수(Linn Su Nay Win), 미요유유(Yu Yu Myo)씨는 지난 2015년 12월 21일부터 6개월간 김영대·황종희·송태원·김재현 교수의 지도로 소아 혈액질환·고위험 신생아 치료·소아 알레르기·소아 내분비질환·소아 응급치료 등의 이론과 임상 참관교육을 받았다.

연수 기간 지도교수와 함께 대한신생아학회, 글로벌 바이오 메디컬 프라자 키닥터 의료기기 설명회, 한국문화체험 등에 참여했으며 한국어 교육도 받았다.

연수생들은 “한국에 머무는 동안 일산백병원 의료진의 따뜻한 가르침에 많은 것을 배웠고, 한국을 더욱 사랑하게 된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그동안 열정을 다해 가르쳐 주신 그 고마움에 보답하기 위해 미얀마로 돌아가서 배운 지식과 기술을 미얀마 의료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도교수인 김영대 교수는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힘든 시간이었을 텐데 연수생들의 열정에 힘든 줄도 모르고 가르친 것 같다”며 “본국으로 돌아가 여기서 배운 모든 것들이 본인의 발전에 중요한 자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백병원 교수진은 7월 9일부터 8일간의 일정으로 미얀마 연수생들이 한국에 머무는 동안 습득한 지식, 기술들을 현지에서 잘 적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미얀마현지 지도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